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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웹툰 서비스다. 연재 만화를 볼 수 있는 웹툰, 아마추어 만화가가 그린 만화를 볼 수 있는 도전만화, 도전만화에서 인기가 많은 웹툰을 따로 골라낸 베스트 도전, 그리고 주말이면 일부 만화를 3권 무료로 볼 수 있는 유료만화 등이 있다.

소개[]

네이버에선 2004년 7월 17일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하지만 초창기엔 유료로 제공되는 출판 만화가 중심이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2005년 12월에 김진태의 '바나나걸' 등 세 작품이 연재 시작한 이전의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누리집에서 검색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신문 보도나 관련 자료를 통해서도 2005년 12월 이전에 네이버 웹툰 서비스가 존재했다는 기록은 아직 확인할 수 없다.

2006년 2월 개편 후에는 본격적으로 웹툰이 메인이 되고 만화는 뒷전이 되었다. 큰 개편이었는지 와탕카 같은 일부 개편 이전부터 연재되던 웹툰들의 가장 오래된 작성날짜가 2006년 2월 2일에 머물러 있다. 이외에도 2008년 10월에도 개편이 되었는데 그중 UI는 2016년 까지 쓰였다. # 2006년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한 《마음의소리》 900화에 따르면 당시 시장에서의 위치는 안습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작가가 일반 부동산 사이트와 네이버 중 어디에서 연재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인터넷 환경이 점점 웹툰에 접근하기 쉬워지고, 네이버 웹툰 내부에서도 명작들이 속속 발굴되면서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도 높은 만화 연재 매체의 위치까지 올라섰다.

대한민국 포털 사이트 1위가 네이버이고, 2위가 다음인 것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웹툰의 최대 경쟁자는 다음의 웹툰 서비스인 다음 만화속세상이다. 지속적으로 정식 연재 작가가 늘어나고 있어서 웹툰 작품 보유량은 엄청나 다른 포털들을 추월한 상태. 단순히 종류만 많은 것이 아니라 작품당 평균 연재 횟수가 많으며 출판까지 이른 경우도 압도적으로 많다. 시작부터 시즌제로 묶어두고 인기가 낮으면 지체없이 칼처럼 잘라버리는 방식의 다음과 달리, 네이버는 어지간한 지경이 아닌 이상 작가의 당초 계획 연재량을 보장해준다. 대신 그만큼 선발 절차가 다른 포털보다 까다롭다. 거기다 2012년 야후파란이 국내 서비스를 접으면서부터는 예전보다 영향력이 격감한 다음 만화속세상과 극소수 작품으로 연명하는 네이트 웹툰 정도만 가까스로 버티는 상태라 이젠 사실상 네이버 웹툰 독주 체제가 되었다.

더욱이 한국콘텐츠진흥원 같은 관계기관과도 연계가 활발해서, 지원이나 협찬을 얻기도 하고 2009년에는 각 지자체와 연계해 홍보용 웹툰들을 편성한 일도 있는 등, 포털을 초월해 관련 네트워크가 굉장히 넓다. 심지어 원로 만화가들과 인터뷰 만화 기획전까지 했을 정도. 2012년 여름에는 네이버 앱이라는 자체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네이버 웹툰 인기 캐릭터들로 텔레비전 광고까지 했다. 더불어 2013년 초에는 작가들을 직접 광고 모델로 넣기도 했다. 단순히 만화 잡지를 TV 광고한다거나 하는 일은 과거에도 있었으나, 작가들을 직접 광고에 내세우는 경우는 이것이 최초이다. 이렇게 네이버 웹툰은 수많은 명작을 발굴해내던 2010년대 초반까지 황금기를 맞이하며 승승장구한다.

2015년 2월 4일부터, 단순 팀을 넘어서 사내 독립 기업으로 운영된다. 워낙 규모와 이용자 수가 많다 보니 아예 분리 수준으로 키우려는 듯. 진짜로 법인을 분리시키는 것도 볼 수 있을지도...? 네이버측에서도 CIC 체제에서도 가능성이 보이면 별도 법인으로 분사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현재도 리더에겐 대표 직함을 부여하고, 별도의 보상 체계와 인사제도를 설정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한다고 한다. 그리고 2017년 3월 17일, 주주총회에서 당해 5월 1일부로 '네이버웹툰 주식회사'로 분사시키는 것을 확정지었다.

2020년 8월 1일 부로 중국사업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 일체를 분리하여 웹툰엔터테인먼트코리아 주식회사(이하 "분할승계회사")와 합병(이하 “본건 분할합병”)하고 이후 분할승계회사의 법인명을 네이버웹툰 주식회사로 변경 예정이다.

2015~2016년을 기점으로 신작의 수준들이 급격히 떨어지고, 이어지는 황금기 시절 작품들의 완결과, 19금 및 일진물로만 귀결되는 인기몰이 탓에 네이버 웹툰 자체에 큰 비판이 일었다. 급기야 황금기 시절의 웹툰을 재연재까지 하고있는 실정이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이다는 평이다. 그렇지만 어떻게 고비를 잘 넘겨 네이버웹툰은 2017년 기준으론 웹툰시장 점유율이 54%가 넘고, 월간 사용자가 3,500만명이 넘는 등 아직도 웹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이후로도 잘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7~18년을 기점으로 장기연재 웹툰들이 완결되며 신규 웹툰들을 많이 뽑고 있다. 아마추어 작가들에겐 웹툰 연재 기회는 지금이 적기인 듯 하다. 2018년 5월내 신작을 어마어마하게 뽑았다. 매일 어떤 신작이 올라왔는지 보는 재미가 있었다.